[스페셜] 열 개의 사랑 조각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09-11-13 09:19

초콜릿 특집 그 두번째 시간~ 크런키 초콜릿을 만들어 보아요~
블록모양이 몰드를 이용해서 초콜릿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를 만들어봤다.
어렸을적 유치했던 시절... 사각모양에 딱 맞춰서 조각내어서 한조각씩 입에 넣고 녹여먹었던 기억이 있다. 모양대로 일정하게 잘 조각내어지면 세상을 다 얻은듯이 기분좋았던 그때그시절을 생각해보면서...
베이비유의 DIY를 시작해본다.

※ 사용한 재료
1.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2. 크런치 크로칸트
3. 초콜릿 블록 모양 몰드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을 담고 기포가 생길때까지 가열한 후 초콜릿을 담은 중탕볼을 물위에 올려놓는다.(이때 초콜릿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
2. 주걱으로 서서히 저어주면서 50℃가 될때까지 녹인다.
3. 찬물이 담긴 볼에 중탕볼을 넣어 초콜릿 온도가 27℃가 되도록 식혀준다.
4. 다시 따뜻한 물에 중탕볼을 올려서 30℃가 되게 해준다.
5. 녹여진 초콜릿에 크런치 크로칸트를 적당히 넣어 섞어준다.
6. 몰드에 채워주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탁탁 쳐서 정리해준다.
7. 스크래퍼로 표면을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굳히면 된다.(베이비유는 스크래퍼가 없어서 납작한 칼로 정리했어요^^)

* 1~4번까지의 과정을 템퍼링이라 한다.
초콜릿을 만들때 광택이 잘 나고 몰드에서 잘떨어지고 오랫동안 보관해도 모양이 변하지 않게 하는 작업으로 온도를 높였다가 낮췄다가 다시 높이는 작업이다.
요즘은 템퍼링이 필요없는 코팅용 초콜릿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조각씩 잘라 먹으면 더 맛있는 크런키 초콜릿!
슈퍼에서 방금 사온 듯한 완벽한 외모를 가진 너~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일품이구나!
은박싸개로 싸주고 유산지와 예쁜 종이로 그럴듯하게 포장까지 완료!
이제 초콜릿 팔러 갑니다~ ㅎㅎㅎㅎ

이런건 사랑하는 사람과 나눠먹어야 맛인데...
그럴 사람이 없다는 현실에 탄식하며 오늘도 땅이 꺼질 듯한 한숨을 내뱉어봅니다.
혼자 다 먹어주겠어~~ ㅠㅠ
그래도 행복합니다!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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