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사탕이 될 뻔한 카라멜
어렸을때 자주 먹었던 밀크 카라멜!
우연히 밀크카라멜 레시피를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간단했다.
그래서 당장 도전!
※ 사용한 재료
생크림 380g, 바닐라 오일 1/4ts(바닐라빈으로 대체 가능)
설탕 350g, 물엿 110g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생크림과 바닐라 오일을 넣고 강한불에서 보글보글 끓인다.
2. 끓으면 불을 끄고 설탕을 넣어서 저어주고 물엿을 넣고 섞는다.
3. 다시 강한불에서 주걱으로 저어준다.(카라멜색이 나는 걸쭉한 스프가 될때까지)
4. 틀어 붓고 약 2시간 정도 실온에서 굳힌 다음 잘라준다.(틀 안쪽에 식용유를 발라주세요)
** 3번 과정을 너무 오래하면 굳었을때 말랑말랑 하지 않고 딱딱한 사탕처럼 되니 유의하세요!
또 너무 오래 굳히면 자를 때 딱딱해지니 조심!!
레시피만 보고 별 생각없이 도전했다! 결국 첫번째 시도는 실패 ㅠ
끓이는 과정을 너무 오래 했던거 같다.
틀에 넣어서 굳기만을 기다리다가 자를려고 보니 이런..... 위에 사진 처럼 딱딱한 그것도 아주 딱딱한 사탕이 되어 버렸다.
망연자실 사탕이 되어 버린 그것들을 멍하니 처다보고 있다가 맛은 어떨까 하면서
그 사탕이 되어 버린 카라멜을 한입 맛을 보니 맛은 최고였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맛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딱 스카치캔디 맛이다!
하지만 실패했다는 사실!
한번의 실패를 경험삼아 다시 도전했다!
끓이는 과정을 좀 전에 반으로 줄이고 틀이 담아 잘 굳기 만을 기다렸다가
적당히 굳은 뒤 꺼내서 칼로 잘라봤더니 이번엔 성공이다~
말랑말랑 촉감이 너무 훌륭해! 굿굿굿~~~~
한번의 실패 끝에 오는 성공이라 그런지 기분이 배로 업되어서
내친김에 유산지를 꺼내서 하나씩 싸서 종이 팩에 담아 포장까지 완료!
어때요? 제과점에서 팔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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