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세사리] 그리움을 남긴 여행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09-09-11 09:24

그동안 이래저래 바빴던 관계로 베이비유의 여름 휴가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DIY가 됐다.
한 몇주간 정신없이 살다가 모처럼 만에 한가한 주말 오후를 보내다가 행복했던 여름날의 여행을 회상해본다.
특별히 여름휴가 기간중에 만났던 곰돌이 녀석이 너무 생각이 났다.
녀석의 폭신폭신 보들보들 그 감촉을 잊을수가 없다.

투박하고 커다란 두손으로 나를 반겨줬던 어느 박물관의 곰돌이 그 녀석을 추억하며...
좋은 사람과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던 2박 3일의 짧았던 여행을 뒤돌아 보며...
그렇게 내 친구 테디베어를 만들어봤다.

※ 만드는 방법
1. 재단하기(몸통 앞과 뒤 각 2장, 얼굴 2장, 뒤통수 2장, 발바닥 2장, 귀 4장, 꼬리 1장)
2. 귀는 두장씩 겉과 겉을 마주대고 박고 나서 뒤집어준다.
3. 얼굴 가장자리에 귀를 박는다.
4. 얼굴 중심부과 뒤통수 중심부를 각각 박는다.
5. 얼굴과 뒤통수를 옆라인을 돌아가면 박고 나서 뒤집어 준다.
6. 몸통 부분 앞과 뒤 각 중심부를 박고 가장자리 부분을 돌아가면 박는다.(이때 발 부분과 목 부분은 제외)
7. 발바닥을 돌아가며 박아주고 뒤집어 준다.
8. 얼굴에 코와 눈을 끼워준다.
9. 몸통과 얼굴에 솜을 채우고 공그르기로 연결해준다.
10. 꼬리 부분에 솜을 채우고 엉덩이에 꼬리를 달아준다.
11. 멋지게 리본까지 달아주면 완성!!

귀여우면서도 믿음직스럽기까지한 곰돌이가 완성이 되었다.

이름을 지어줘야하는데.... 살짝 고민하다가 급 생각난 멋진 이름이 있다.
멋있는 그의 이름은 최형식! (최형식은 영화 해운대에서 이민기의 극중 이름이다. 해운대를 보고나서 최형식에게 푸욱~ 빠져버린 베이비유... 이제 이름 마저도 형식이가 되어버렸구나... 어여 살아계신 나의 진정한 형식씨를 만나야할텐데...)

내 친구 형식이를 소개할께 ^^

우리 형식씨 안경을 씌워보니 똘똘해 보이기 까지 한다^^
아껴줄께요 형.식.씨
오늘은 형식씨와 함께 늦은 밤까지 잠못들고 너무 아름답고 푸르렀던 그 곳의 밤을 추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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