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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빼빼로 데이~~ 다들 빼빼로는 받으셨는지? ㅎ
11월 11일! 숫자 1처럼 가능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를 주고 받는 날이다.
빼빼로 처럼 날씬해지라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빼빼로를 주고 받는 것에 유래했다는데
요즘은 사랑하는 사람들끼지 사랑의 의미로 나눠먹기도 한다.

올해는 특별히 천년에 단 하루!
백만면 만에 찾아온 바로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라고 해서 나도 특별한 빼빼로를 만들어봤다.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50g + 135g
2. 버터 150g
3. 슈가파우더 150g
4. 계란 1개
5. 바닐라오일 1/2ts
6. 소금 1/4ts
7. 코코아가루 15g

※ 만드는 방법
1. 말랑말랑한 크림상태의 버터에 슈가파우더를 넣고 섞어준다.
2. 계란을 넣어서 잘 섞은 뒤, 바닐라오일과 소금 넣어서 다시 섞어준다.
3. 반죽을 1/3과 2/3으로 나눠준다.
4. 1/3 반죽에 박력분 150g을 넣고 한덩이가 되도록 섞는다.
5. 2/3 반죽에 박력분 135g과 코코아가루 15g을 넣고 한덩이가 되도록 섞는다.
6. 두개의 반죽을 랩에 씌워서 냉장실에 1시간 정도 넣어둔다.
7. 바닐라 반죽은 밀대로 두께 약 7mm정도로 밀어서 3cm길이로 자른다.
8. 초코 반죽도 역시 7mm 정도로 밀고, 바닐라 반죽의 3배 정도 길이로 자른다.
9. 반죽 한면에 우유나 물을 발라서 두개 반죽을 붙여주고, 냉동실에 20분간 넣어둔다.
10. 1cm 간격으로 자른 뒤 팬에 올려서 예열된 오븐 180℃에서 15-20분간 구워준다.

평소는 주말을 이용해 베이킹을 하는데 이날은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치우고 난 뒤 뒤늦게 홍을 위한 밀레니엄 빼빼로를 만들기 시작을 했다.
간단할꺼 같았지만 예상외로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주방 한가득 재료들을 늘어놓고, 온 집엔 버터향을 찐~하게 풍기면서...
빼빼로의 주인공 홍은 나의 옆에서 심부름을 하고 있다. ㅎㅋ
본인이 먹을 빼빼로이지만.... ㅋ

아... 이런! 박력분 계랑을 잘못해서 반죽이 너무 질게 되어 버렸다.
억지로 모양은 만들어서 팬에 올려 굽긴했으나....
빼빼로가 왕창 부풀어서 오븐에 들어가기 전 2배가 되어 버렸군 ㅠ
그래도 머 봐줄만 하다^^

천년에 단 하루라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를 맞이하여 나의 홍님에게 선물을 했지!
홍님~~ 천만년 사랑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