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수제비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11-07-01 09:25

새댁의 내멋대로 요리배우기 그 두번째 시간!

지난번 궁중떡볶이의 소박한 성공으로 나름 요리에 자신감이 생기고 살짝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오늘은 수제비에 도~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
여기저기 볼일을 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왔더니 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이닷!
휴~ 오늘은 또 멀해서 저녁을 먹나.... 걱정을 하니 센스있는 우리 남편님! 점심먹은게 아직 안꺼져서 저녁은 안먹어도 될꺼 같다고 하신다. 히힛~~
저녁 걱정 안하고 거실에 편히 누워 즐거운 TV 시청을 즐기고 있는데, 남편이 자꾸 주방에 들락날락 하는 폼이 어째 배가 고픈것 같다.
그럼 그렇지... 대식가인 그대가 저녁을 거를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ㅎㅎ

비도 오고, 출출하기도 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났다.
이런날은 수제비가 딱이야~ 하면서 후딱 만들어봤다.


비주얼 적인 면에서는 무언가 부족하지만 맛은 그럭저럭 맛있었다. ㅋ
항상 뭘 해도 양을 못 맞춰서 모자라던가 남던가 했었는데, 이번엔 딱 맞았어~
둘이 정말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워버렸다. ㅋ


우리집에 새로운 식구가 한명 늘었어요
깍쟁이 수아 공주님께서 이모에서 선사하신 보들이에요^^

이모~
내가 보들이 이모집에 보내줄께!
이모가 밥도 잘 먹이고, 씻기고, 안아서 재워주고.... 잘 키워야돼!
우리 보들이 테레비에도 나와!

알고보니 개그콘서트 그땐 그랬지 코너에서 손녀로 등장하는 개그우먼이 품에 안고 나오는 그 인형이랑 똑같다.
나름 유명한 보들이라규~~

그래 수아야! 이모가 보들이 잘 키울께 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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