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8시간의 기적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11-03-11 09:22

식빵을 만들어 먹으려고 구입했던 제빵기~~
요놈이 요구르트도 뚝딱 만들어준다.
요즘은 요구르트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아침저녁으로 먹는 요구르트 덕에 아주 장이 튼튼해지고 있지 ㅎㅎ

이번 시간엔 블루베리 요구르트 도~~전~~

※ 사용한 재료
1. 우유 1000ml
2. 불가리스 한병

※ 만드는 방법
1. 제빵기에 포함된 플라스틱 요구르트 전용 용기에 우유 1000ml를 넣는다.
(꼭 일반 흰우유를 사용한다. 칼슘, 저온살균 우유는 발효가 되지 않으니 주의!!)
2. 여기에 불가리스 한병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잘 저어준다.
(쇠로 된 제품으로 저으면 유산균이 죽는다고 하니 꼭 플라스틱 제품으로 저어줄것!)
3. 뚜껑을 덮고 제빵기 틀에 넣어서 요구르트 버튼을 누르고 시작버튼을 누른다.
(8시간 소요)

요구르트가 완성되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게해서 먹는게 맛있다.
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완성예상시간을 잘 고려해서 시작해야한다.
따뜻한 날씨에는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완성되는 즉시 냉장고에 넣어 두는게 좋다.
난 보통 밤 11시에 시작버튼을 눌러놓고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딱 맞게 끝난다. 그래서  냉장고에 바로 넣고 출근을 하쥐^^

8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일주일은 먹을수 있을 정도의 양이 나온다.
떠먹는 요구르트의 시중 가격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이득이고, 직접 만들기때문에 믿고 먹을수 있고..... 게다가 장까지 튼튼해지니! 8시간이 아깝지 않은것 같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여러가지 과일잼을 섞어 먹어도 좋겠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딸기잼, 포도잼 같은 과일 잼 종류를 섞어서 먹다가 사과를 살짝 졸여서 넣어 먹어보기도 하고.... 이번엔 냉동블루베리가 있길래 한번 넣어봤더니 음~ 맛이 기가 막히군 ㅎ

요즘엔 아침저녁으로 요구르트를 먹다보니 장이 아주 튼튼해진다는 신호를 마구마구 보내준다. ㅋㅋ

휴일에 직접 만든 토스트와 블루베리 요구르트를 함께 먹으니 한끼 식사로도 거뜬하고 그만큼 영양도 챙겨주고~~ 맛도 아주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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