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봉틀이 돌리는 재미에 빠져버렸다. 집에 돌아다니는 천으로 이것저것 만들다가 지난번 식탁커버에 이은 두번째 생활용품제작! 바로~ 발매트! 예쁜 프린트가 되어 있는 누빔천에 넓은 바이어스를 박아서 간단하게 폭신한 발매트를 만들었다. 제작시간은 3-40분 쯤 걸린거 같다. 누빔천을 원하는 사이즈대로 재단하고, 가장자리에 바이어스를 둘러서 박아주면 끝이다! 오호라~ 생각보다 괜찮다! 가장자리 마무리도 깔끔하게 되었고~ 프린트도 이뿌고, 바이어스도 이뿌닷! ㅋㅋㅋ 첫번째로 제작한 나의 발매트는 옆집 사는 수아네 집에 선물을 했다.
2012-05-21
유쾌한 스토리 (380건)
여름, 가을, 겨울..... 봄?? 어디갔어? 봄? 봄이 왔나 싶더니 벌써 여름인가 싶을 정도의 날씨가 되어 버렸다. 주방에 어두운 브라운톤의 식탁 때문인지 화사한 날씨와는 맞지 않게 칙칙한 분위기 연출 ㅠ 그렇다고 화사한 색의 식탁으로 바꾸자니 돈이 많이 들고... 고민 끝에 밝은 색의 천을 사다가 커버를 만들어서 씌워줬지! 우리 주방 분위기를 바꿔줄 녀석은 바로 작은 장미 프린트가 있는 파스텔 리넨천과 레이스! 대폭짜리 천 2마를 샀는데 희한하게 사이즈가 딱 맞다! 재단이니 머니 그런것도 필요없이 그냥 후루룩 봉틀이로 박아주기만
2012-05-04
꽃도 피고~ 날씨도 좋고~ 봄소풍 가는 초딩들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나도 소풍이 가고 싶다! 한가한 주말 소풍가는 분위기라도 내고 싶은 맘으로 김밥을 싸봤다. 그동안 제대로 된 김밥을 싸봤던 적이 없던터라 정식 김밥에 도전하기엔 약간 부족한 감이 있어서 날씬한 손가락 김밥에 도전했지만.... 결과적으론 그 두배 두께의 김밥이 되고야 말았다. ㅠ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후리라케와 맛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해주고, 김밥 속 재료는 가늘게 썰어서 준비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어긋나기 시작 ㅠ 밥이 너무 꼬들꼬들하게 되어서 밀착력이라곤 눈씻
2012-04-20
간식거리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주! 재료에 따라 밤만주, 계피만주, 고구마만주, 옥수수만주 등 다양한 만주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시간엔 이 만주를 쉽게 만들어보자! 만주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큰 재료가 속재료이다. 또한 만주 반죽도 맛을 좌우하는데 큰 부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반죽을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냉장고에서 휴지 시켜주는 과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시중에 나오는 다양한 프리믹스 제품중에 황남빵믹스 제품이 있는데, 요걸 이용하면 쉽게 쉽고 편하게 만주를 만들 수
2012-03-30
요즘 다시마 사랑에 빠진 베이비유~~ 다시마 쌈밥, 다시마 육수, 다시마 젤리까지 즐기다가 이번엔 야채쌈으로 변신!! ※ 사용한 재료 1. 파프리카, 피망 2. 오이 3. 당근 4. 크래미 5. 쌈다시마 ※ 만드는 방법 1. 염장다시마를 2시간 정도 물에 담가서 소금기를 빼준다. 2. 야채와 크래미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3. 다시마에 준비된 야채를 얹어서 김밥 말듯이 둘둘 말아주고 먹기 좋게 잘라준다. 야채의 아삭함과 다시마의 뽀득뽀득한 식감의 절묘한 조화! 다시마의 짭잘함이 남아 있어 별도의 간이 필요없이 그냥 먹어도
2012-03-02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나의 남편님을 위해 손수 만든 피오초콜릿을 선물했다. 피오초콜릿이란 A piece of chocolate의 줄임말로 각 조각마다 다른 스타일이 담겨져있는 네모난 초콜릿이다. 밀크초콜릿은 너무 달고, 다크초콜릿은 좀 써서 이번엔 두가지를 섞어서 나만의 달콤쌉싸름한 맛을 창조해냈다. ㅋ 짤주머니에 초콜릿을 넣어서 중탕으로 녹여주고, 다 녹은 다음에는 두가지 초콜릿을 조물조물 잘 섞어주었다. 그리고 몰드에 짜서 차가운데 굳혔더니 깔끔하면서도 사랑스런 아이가 완성!! 하나씩 포장을 해서 스티커도 붙이고~~ 깔끔
2012-02-17
12Cm에 가까운 눈이 2월 1일 안동을 덮었었다. 하늘이 안동을 여러번에 걸쳐 훈련시키지 않고 한번에 푹~ 덮어버려서인지 사람들도 차량들도 공무원들도 우왕좌왕했었던 2월. 절기상 입춘을 일주일 넘긴 안동은 겨울과의 마지막 데이트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살펴본다. 넓은 곳에서의 겨울은 이미 힘을 쓰지 못하고 후퇴를 하였고 후미진 곳에서는 경직된 겨울이 햇살과 맞서 버티기를 하고 있지만 슬금슬금 자리를 내줄 것이 뻔해보인다. 한참 겨울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주말 오후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폼나게 서 있는 고양이는 마치 감독관 같다.
2012-02-15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 입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추위가 물러갈 기세는 커녕 한파주의보가 내리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작년 12월 남편과 사이좋게 커플로 할 목도리를 만들어보겠다고 털실을 샀다. 첨엔 간만에 하는 뜨개질이라 신이나서 후다닥 남편것 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2-3일후 남편 목도리를 완성시켜놓고 뿌듯한 마음으로 내 목도리를 뜨기 시작했지. 그런데 집중력과 인내심 부족으로 금새 흥미가 떨어지고, 퇴근하면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해서 하루이틀 미루다 보니 해가 바뀌고도 한달이 훌쩍 지나가버린 지금까지 나의 빨강이
2012-02-10
이번 시간엔 크림치즈가 들어가 부드러운 케익에 내가 좋아하는 크렌베리를 듬뿍~ 넣어서 만들어봤다. 베이커리에서 파는 크렌베리가 아주 살짝 들어간 그런 케익이 아니라 아낌없이 쏟아부어주셨다. 이것이야 말로 주.객.전.도가 아닐까? ㅋㅋㅋ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00g 2. 크림치즈 40g 3. 설탕 60g 4. 버터 60 5. 계란 1개 6. 베이킹 파우더 1/2ts 7. 소금 약간 8. 건조크렌베리 50g ※ 만드는 방법 1. 건조크렌베리는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궈둔다. 2. 부드럽게 푼 버터와 크림치즈에 설탕, 소금을
2012-01-20
2012년을 맞이하여 산뜻한 기분으로 첫 베이킹을 했다. 그동안 베이킹을 하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이 핸드믹서가 없어서 손믹서로 팔이 빠져라 믹싱을 했던 점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믹싱을 하던 나의 모습을 안타깝게 보신 김수환이 모친님께서 친히 나에게 선물로 내려주신 핸드믹서를 드디어 첨 사용! 이런 언니가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구나~ 완전 편하다! 팔도 안아푸고 시간 단축에 골고루 섞이고.... 우와~~~ 대박! 이번 파운드 케익에는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서 부드럽고 리치하게 만들어봤다.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50g 2. 크
201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