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주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콩쿠르 우승과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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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5-14 17:04
국립 안동대 출신 소프라노 마혜선씨,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특별상 수상

  이태리에서 활동 중인 국립 안동대 출신 소프라노 마혜선씨(34)가 지난 5월 2일~6일까지 시칠리아에서 열린 제16회 ‘주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현존하는 테너의 대가 스테파노의 이름을 건 이 대회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마씨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스테파노와 빠네라이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해 심사곡인 베르디 오페라 ‘리골렛또’를 완벽하게 연주해 찬사를 받았다.

  이날 마씨는 수상기념음악회가 끝난 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태리 ‘JESI(예지)’극장장으로 부터 ‘예지극장’ 오디션을 제안 받기도 했다. 이 극장은 몇 년 전 바리톤 고성현 선생이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해 이태리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극장이기도 하다.

  한편, 마씨는 2004년 베니스콩쿠르 준결승에서 오페라 ‘루치아’ 중 ‘광란의 아리아’와 ‘마적’ 중 ‘밤의 여왕 아리아’에서 까다로운 high Eb과 high F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것을 비롯해, 나르디스, 로에로, 리날도펠리찌니 등 이태리에서 열린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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