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신문사와 봉양자율방범대(대장 장상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문화원이 후원하는 “제33회 전국연날리기 대회 및 봉양 민속놀이 큰잔치”가 2월 26일(금) 참가자 및 관광객,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양면 쌍계천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민족고유의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놀이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개최되는 행사로서 참가종목은 연날리기대회와 민속놀이로 크게 구분 진행된다.

연날리기대회는 연 싸움, 연 높이날리기, 모양 연 만들기 등 개인과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민속놀이는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개인부와 남ㆍ여부, 읍면대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연날리기는 전국 대회로서 제한이 없으며, 민속놀이는 의성군 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행사 일주일전까지 대회본부로 신청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연날리기 대회에서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 전통 연 시연행사” 가 마련되어 행사의 격을 한층 더 높였으며 대회가 33회를 거듭하는 동안 이 행사는 명실상부한 의성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자리 잡았으며, 사라져가는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과 전통놀이문화를 계승하고, 이웃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하나의 공동체를 마련하여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부터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