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010년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될 의성천년초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추진단을 위촉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11일 의성군 회의실에서 개최될 위촉식에서 박봉국 전 국회 전문위원을 추진단장으로 위촉하고 경북과학대학 김성호교수 등 5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6명의 자문단을 따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복규 의성군수는 “천년초는 우리지역에서만 재배되는 특수한 식물로서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 등 노동력과 재배면에서 경제적인 작물이며,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식품 등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클러스터 멤버들에게 열과 성을 다해 성공 시켜줄 것”을 당부할 것이다.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진 천년초(학명 : Opuntia humifusa X)는 건강식품과 화장품, 치약 등 다양한 생필품으로 융합 시킬 수 있는 식물로서 지난해 7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향토자원의 경제성, 산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향토자원 연구기관, 대학ㆍ민간전문가 등의 심사ㆍ평가를 거쳐 확정된 사업으로 3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입하여 천년초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 S/W 성격의 사업과 상품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 등 H/W 구축사업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천년초는 영하 20도의 추위도 견뎌내는 순수 한국고유 선인장으로 군내 비안면을 중심으로 20여 농가가 약 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점차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