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졸업생 임경석씨(33·남)가 오늘(20일) 발표된 2009년도 제51회 사법시험 2차에 합격했다.

임씨는 안동대 법학과(96학번)를 졸업(2002년도)하여 안동대 고시원에서 이번 시험을 준비해왔고, 지난 2월 1차 시험에 이어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임 씨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면접을 보고 27일 최종합격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안동대 고시원은 지난 2000년 10월에 설립되었으며, 이미 제44회 김기현씨(법학과 88학번)와 제46회 안준영씨(대학원 법학과), 제48회 임신기씨(대학원 법학과), 제51회 신창주씨(법학과 96학번)의 합격 이후 연이은 사법고시 합격으로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법조인 양성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다. 향후 안동대는 현대화된 내부시설과 첨단 교육환경을 갖추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인재양성관(가칭)’으로 리노베이션되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