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성분들이 생리가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하다고 하는데 생리가 갑자기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 분들이 있는데 한의학적인 원인은 어떤 원인 일까요?

생리는 매달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렇지만 갑자기 생리가 건너뛰거나 몇 달씩 안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젊은 중 고등학생 이나 아가씨들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몸의 정상적인 리듬이 깨어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학생들은 공부 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잠을 너무 늦게 자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직장 다니는 분들도 갑자기 환경변화나 과중한 업무, 잦은 야근, 상사와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 생리가 시작되고 얼마 후 생리가 안 나오고 이럴 경우는 난소발육부전으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지만 생리 시작후 몇 년후에 생리가 건너뛸 경우는 한의학적으로는 자궁의 혈체, 혈허로 봅니다.

2.학생들이 의외로 생리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의외인데요, 역시 스트레스가 문제네요. 그러면 아주머니 같은 경우에는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출혈이 많았거나 외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비위허약으로 혈을 잘 만들지 못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요, 우리 몸의 진액이 부족해지거나 간이 약해지거나 신장이 약해져서도 생리가 갑자기 끊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임신중이나 수유중, 자궁근종이나 자궁종양이 있어서 생리가 끊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갱년기때에 생리가 불규칙하게 끊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3.생리가 끊어지는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생리가 갑자기 끊어지는 경우 한의학적으로는 경폐라고 하는데요, 치료는 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은 자궁을 보하거나 혈체를 풀어주는 약물치료를 하면 호전됩니다. 그리고 아주머니 같은 분들은 원인에 따라 어혈을 제거 시켜주거나 자궁뿐만 아니라 간장이나 신장 비장의 기능과 연관된 치료가 이루어져야 호전 될 수 있어요. 그리고 폐경기의 여성분들은 갱년기 치료를 더불어 합니다.

4. 생리가 정상적으로 나와야 건강하다고 말씀 하셨는데 조심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예전보다 생리가 안 나오는 환자가 앞으로는 더욱 늘어 갈 것 같아요. 제일 큰 문제는 여학생들에게는 수면 부족입니다. 직장인들은 밤낮이 바뀌는 직업과 너무 늦게 자고 일어나는 생체리듬의 변화로 생기는 경우가 많을 것 같고요. 스트레스가 제일 큰 문제고 비만으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도 많고요. 이런 원인들이 극복되어야 하는데 쉬운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여학생들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하고 직장인들도 너무 늦게 취침 하지 마시고 특히 생리가 안 좋을때는 찬 것을 많이 먹지 말고 옷도 긴옷을 입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한방칼럼은 소생한의원의 박동완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소생한의원 054-842-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