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서는 제64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4월 4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과 영양군산림조합이 주관하며, 1인당 3본씩 3,000여명의 군민들에게 나누어 주게 되는데 나눠줄 묘목은 매실, 살구, 감, 앵두, 자두, 복숭아, 대추 등 유실수를 비롯하여 호두, 은행, 음나무 등 특용수와 왕벚, 라일락, 자산홍, 홍단풍, 마가목 등 화목류 및 조경수를 나누어 줄 계획이다.

묘목나누어주기 행사는 평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자연사랑의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토록 하고, 작은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산림자원을 한 순간에 잃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나무심기는 꼭 필요한 사업이며,  이번 묘목나누어 주기 행사는 군민들이 참여형 나무심기운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