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11월 2일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남후면 소재의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영농 일손부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회원 26명이 사과 수확에 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인은 “겨울 추위가 오기 전 사과 따기 작업을 마쳐야 하지만 부족한 일손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안동시여성자원봉사운영회 회원들이  일손을 도와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안동시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매년 봄·가을철 농번기에 사과열매 솎기와 사과 따기 등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월 홀몸어르신들에게 생신상 차려드리기, 재가반찬 배달봉사, 김장 만들기 봉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안동여성자원원봉사회 부회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