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안동시 이미용봉사단’은 지난 31일 복지관 이용자 및 시설 거주자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ㆍ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봉사단은 2010년도부터 활동을 하였고 이ㆍ미용직의 종사자들로 결성되어 월 1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18년 8월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 소속이 되었으며 시설의 이용자 및 거주자들은 대부분 중증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고 미용실 접근이 어렵고 저소득층도 많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였다.

‘안동시 이미용봉사단’은 하기 싫다고 떼쓰던 사람들이 차차 괜찮아지면서 마음을 알아주고 친해질 때 뿌듯하다고 하였다. 또한, 오래 보니까 가족 같기도 하다고 하였으며 건강이 허락되면 언제라도 봉사하고 싶다고 하였다.

‘안동시 이미용봉사단’은 처음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분들에게 갑자기 팔을 휘두를 수 있으나 겁내지 말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못 알아듣더라도 말 한마디 건네주면 좋아해 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에 소속되어 물품을 지원받아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