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후면 검암리 「으뜸 딸기농원」을 운영하는 손기봉(남, 55세) 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0일 지역아동센터 80명의 아동과 함께 ‘무료 딸기 따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무료 딸기 따기 체험행사는 이번이 네 번째로 손기봉 씨는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손 씨는 아이들에게 딸기 재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하우스 내부에서 딸기를 직접 따서 마음껏 먹고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을 주민의 재능기부로 풍선아트 이벤트를 열고, 무릉정미소(대표 박성민)에서는 아동들에게 각 1kg의 쌀도 제공했다.

남후면 검암리에 위치한「으뜸 딸기농원」은 총 4,500여㎡로 수경재배 4동, 육묘장 1동을 운영하고 있다. 딸기체험장은 수경재배로 아이들이 허리를 숙이지 않고 딸기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손기봉 으뜸 딸기농원대표는 “작은 나눔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기부 행사인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더 큰 기쁨을 얻었다. 매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