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시 미래위원회 출범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해 안동시 미래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안동시 미래위원회는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발전 및 보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민간이 주축이 된 공간정책 최고 자문 및 정책제안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시 미래위원회는 3대문화권사업과 같이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개발사업계획의 전문적 사전검토?자문 및 정책제안, 도시계획 관련 포럼에서 도출된 연구과제에 대한 중장기적 시정 발전방안 모색 등 안동시 정책결정에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근 한양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통일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도시미래에 대한 고민을 위하여 1991년부터 베를린 도시포럼을 운영한 것처럼 안동시 미래위원회도 그러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정책개발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 도시공간구조도 함께 고민하여야 함”을 강조했다.

안동시 권기억 도시건설국장은 “서울시 초대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부시장급)을 지낸 권영걸 주식회사 한샘 최고디자인경영자를 비롯한 출향인사와 각계 전문가, 경상북도 고위공무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안동시 미래위원회는 외부인사들과 지역을 잘 아는 인사들을 고르게 인선하여 기존 위원회와 차별화하였으며, 안동시 현안사업 자문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미래포럼, 정책 아이디어 공모 등과 같은 연계운영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안동시 미래위원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