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첼린지 대회가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권순민(고3)학생이 ‘스마트 첼린지’ 종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두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과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상임대표 이병돈)이 주최한  '2015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 검색 능력 향상 및 자활 의지 확립을 북돋우기 위해 올해로 17년 째 개최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56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14~24세의 장애청소년 130여명이 학교의 추천을 받아 참가했으며, 갤럭시탭 10.1, 아이패드2 등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스마트 챌린지', '스마트 서바이벌' 등 두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었다.

'스마트 챌린지'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출제한 인터넷 정보검색부문의 총 12문제를 제한시간 60분(장애별 추가시간 부여)동안 맞추는 경연대회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할 시에는 인터넷 정보검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시각, 지체, 청각, 지적장애 부문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서 권순민 학생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시각장애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권순민 학생은 “인터넷 정보검색 자격증을 따게 되어 기쁩니다. 저를 가르쳐 주신 황제연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