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안동사과의 품질 고급화로 대내외 경쟁력제고를 위한 2015년도 FTA기금 과수시설현대화사업 설명회를 2월 26일(목)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371명의 사과재배농가와 24개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시행지침과 추진요령 등을 설명하고 조기발주 및 철저한 사업추진을 당부할 계획이다.

  2004년 한 · 칠레FTA 이후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는 FTA기금사업은 기후변화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 보급을 위한 품종갱신사업을 비롯한 관수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 설치 등 총 7개 사업으로 371농가에 53억원의 사업비 중 50％인 26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안동농협, 북안동농협, 능금농협 등 참여조직에 3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을 출하약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원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FTA기금사업은 2017년까지 잠정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안동시는 “2016년부터는 생산자 조직화와 유통의 규모화를 통한 과수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지원 자격요건이 강화돼 산지유통시설을 갖춘 동안동농협, 북안동농협, 능금농협에 출하실적이 있고, 3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을 출하하기로 약정 체결한 농가에 한해서 지원 자격이 주어짐에 따라 내년도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금년도 출하실적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