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친정방문기회를 제공하는 2014년『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를 실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참가가정을 접수하여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친 총 8가정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결혼이민여성의 모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친정방문에 앞서 11월 18일은 선정된 8가정이 의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항공권 이용 및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가정별로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김주수 의성군수도 함께 참석하여 다문화가족의 친정방문을 축하하고 안전한 모국방문이 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친정나들이에 선정된 판**씨는 간담회에서 “한국에 시집온 지 3년 동안 친정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항상 그립던 부모님께 예쁜 손녀를 보여드릴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선정소감을 말했다.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사업으로 한국사회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