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종열)가 주관하고 안동시민이 함께하는 아나바다 및 강남장터가 오는 11월 1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동사무소 앞 광장주차장에서 개장한다.

아나바다 장터에는 대한적십자사안동중앙봉사회를 비롯해 강남동 주민자치회, 풍물단 등 자생단체와 각 가정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골프용품, 의류, 여행용 가방, 모자 등 50여개 품목 1,300여점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강남장터에는 강남동 농촌지역에서 생산한 생강, 무, 배추, 목이버섯을 판매된다. 또 풍천면을 비롯한 면지역에서 생산된 우엉, 마, 사과 등 농산물직거래와 간고등어 등 특산품, 인근 의성의 흑마늘 등 20여개 품목이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시식, 부침개와 막걸리 등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알차게 운영하기 위해 강남동 소재 영문고등학교와 성희여고에서 초상화 그려주기, 페이스페인팅, 비보이 댄스공연을 선보이고 강남동 라인댄스팀에서도 댄스공연으로 참가자들을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번 장터개장은 지난 6월13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주민자치회 시범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자치회가 직접 주관해 개최하는 첫 사업이다.

이종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남동 주민자치회 역량을 강화해 내년부터는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만족하는 행사로 분기당 한 번씩 개최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