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 맞는‘2013안동서후봉정사국화대향연’이 11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천등산봉정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둘째날인 11월 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서후봉정사국화대향연추진위원회(지태준위원장)에서 주관하며, 안동농협에서 협찬한다. 천등산봉정사주차장 주변에서 천등산과 봉정사를 찾은 관광객과 안동시민, 지역의 기관단체임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6번째로 국화대향연 행사가 열린다.

행사장과 이어져 있는 천등산(576m, 2～3시간정도)은 평소에도 등산객이 즐겨 찾아오는 곳으로 아름다운 솔숲과 완만한 경사지로 하늘이 기를 내린 천혜의 명산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40여개의 부스에는 국화차와 음식, 국화체험장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장소로 제공되고 주변에는 국화꽃따기체험, 국화포토샵(꽃탑, 국화밭)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풍물놀이, 전통부채춤 및 즉석장기 자랑,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안동국화는 전국에서 최초 개발(봉정사 돈스스님)되어 청와대 및 남북정상회담 선물 등으로 우수성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고, 매년 국화대향연 행사를 통해 대내외 홍보 및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KBS 1TV에서 방영된 인간극장 “꽃보다 며느리”의 주인공인 금국다원을 찾는 관광객들도 줄을 잇고 있어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