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감정원 안동지점, 안동시니어클럽이 8월 2일(금) 15:00 안동시장실에서 시민자전거 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자전거는 낙동강 시민공원에서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에 활용된다. 시는 낙동강 둔치일원에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면서 안동시니어클럽과 함께 무료자전거 대여사업을 펴고 있으나, 3년차를 맞으면서 자전거의 노후화 및 파손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안동지역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에 자발적인 자전거 기증을 협조 요청해 한국감정원 안동지점에서 10대 등 20개 단체에서 112대의 자전거를 기증받았으며, 녹색자전거 무료대여를 맡고 있는 안동시니어클럽에 전달하였다.

 안동시는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시민공원에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안동시니어클럽과 함께 11월 30일까지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펴고 있다. 현재 무료자전거 대여소는 탈춤공원, 영호대교북단, 영가대교북단을 비롯해 올해는 용상동 용정교와 정하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하동 영가대교에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개발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기증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