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은 7월 31일 의성읍 도서리 소재 남대천 구봉공원 앞에서 토속어종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질병검사를 받은 약 3.5㎝ 이상의 크기에 건강한 종묘로서 발육상태가 양호한 쏘가리 18,000미를 의성군 관내 하천 및 대형 저수지에 방류하여 어족자원을 늘리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쏘가리는 농어과로 몸길이는 50㎝정도 자라며 큰 강 중류의 수량이 풍부하고 바위가 많으며 유속이 빠른 맑은 물에 살며 낙동강, 한강 등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하천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원이 고갈돼 가고 있어 인공종묘 생산에 의한 지속적인 방류로 자원증강 노력이 절실한 어종이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방류수역 부근에서 방류종묘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 사용 및 포획을 금지하며 불법조업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류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