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네!”
 다인면 자조모임이 7월 19일 다인면 덕지1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께 콩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순)에 속한 다인면 자조모임은 다인면 일대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여명의 회원이 환경미화, 농촌 일손 돕기, 공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임원은 작년 11월 다인면민회관 이용 어르신께 떡국대접 봉사활동을 마친 후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음식을 대접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자는 뜻을 모아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콩국수를 잡순 30여명의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콩국수의 맛과 다인면 자조모임의 정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임원 중 한명인 김보민(베트남)씨는 “저희들을 항상 딸처럼 생각하고 예뻐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도 다인면 자조모임은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약속했으며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이들의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