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옛길과 문경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된 ‘옛길박물관’이 건립 목적에 걸 맞는 ‘박물관대학’을 준비하고, 뜻있는 문경시민들의 수강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제5기 박물관대학은 “임진왜란 문경”을 주제로 특강과 답사 형식의 강의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4회에 걸친 박물관대학에서는 ‘문경의 불교’, ‘문경의 구곡’, ‘문경새재’, ‘문경문화재’ 등을 중심으로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 인문학강좌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바 있다. 이번 강좌는 임진년을 맞이하여 ‘임진왜란과 문경’이라는 주제로 강좌가 개설된다. 문경 조령관문은 임진왜란의 안타까운 역사적 사실로 인해 처음 축성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유성룡과 신충원, 신립 등의 인물을 재조명하는 강좌를 마련하였다. 또한 임진왜란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강좌와 현충사, 독립기념관 등의 현지답사도 마련되어 있다.

  강의는 2012년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옛길박물관 영상실에서 열리며, 수강신청은 5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oldroad.go.kr)를 통해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