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거주 장애인들의 후원을 위한 민간 자선단체 창립총회가 7일 오전 11시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봉화 장애인 후원회 창립총회는 봉화지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박우선씨(65세)가 평소 봉화군에 등록된 장애인 3천 2백 여명의 열악한 생활상을 보고 느끼며, 자신이 어릴적 고무줄 장사를 하면서 어렵고 고단한 생활을 겪은 나머지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세우는 장애인 후원회 자선 메신저로 자원하고 나서면서 발족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 강석호 지역국회의원, 권영만 도의회 의원, 금상균 봉화군 의회 의장 등 20여명의 지역단위 기관장과 자원한 후원회원 100여명과 장애인 기관 단체장과 장애인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 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에서는 장애인 예산 등 복지예산의 확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히고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다같이 노력하자고 밝히고, 오늘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군민들이 후원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박우선 초대 장애인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저는 오늘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신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계신 회원 여러분들께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을 한다”고 밝히고,  “나 스스로 남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그 무엇보다 고귀한 일이아닐 수 없다”고 밝히고 앞으로 봉화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봉화군 장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