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오는 1월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가은읍의 전통시장인 가은아자개장터 내에 전통놀이마당을 개장한다.  
 
설날 고향을 찾아온 귀향객들과 관광객들이 장터 내에서 어린 시절 즐기던 전통민속놀이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물들을 갖춰 놓았다.

체험할 수 있는 놀이로는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도리깨로 타작하기, 고리던지기, 긴 줄넘기, 말뚝이 떡 먹이기 등이 있다.

지난해 8월 29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하여 새롭게 개장한 가은아자개장터는 문경시가 전국 최초로 체험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시킨 전통시장이다.

인근에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STX리조트, 선유동 유스파크, 문경새재 유스호스텔등 문경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연계해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체험시설에 알맞은 설 명절 전통놀이마당을 계획했다.

구본덕 문경시 경제교통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꾸준히 좋은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