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의료원장 박승국, 병원장 권영대)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성소병원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신관 1층 로비에서 이규식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외 30여 명의 병원 임직원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인증서 교부 및 인증마크 제막식을 가진다.

의료기관 인증은 복지부에서 201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국제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신뢰할 수 있는 환자안전관리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인정받는 제도다. 인증을 통과하면 4년간 유효한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교부 받게 되며, 평가결과와 인증등급을 활용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성소병원은 별도의 의료기관인증 전담팀을 구성한 후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 인증평가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위해 병원의 각종 규정과 시스템을 재정비ㆍ확충했다. 본 인증평가는 2011년 11월 22일부터 4일간 심도 깊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로 이루어졌으며 환자의 안전보장과 진료체계, 의료 질 향상, 약물관리, 감염관리,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만족도 등 13개 부문 404항목에서 평가 기준을 통과해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권영대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최고 수준의 진료 인프라 구축은 물론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병원, 모든 직원들이 성소병원에 근무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