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011년도 청사에너지절감 실적평가에서 전년대비 18.3%를 절감하여 인센티브로 금년의 14억원 교부세 지원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215백만원, 도비 200백만을 지원받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절감실적을 나타낸 봉화군에서는 2009년 말 청사 뒤편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청 태양광발전시설은 정부의 녹색에너지정책에 따라 추진한 사업으로 2009년 4월에 시작하여 그해 12월에 완공되었으며, 정부 지원금 9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 시설을 설치한 후 예산절감액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매년 청사에서 사용되는 전기량과 전기사용료의 12%정도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산절감액으로는 연간 약2천만원 정도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있다.

또한, 부수적 효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도 에너지를 생산 활용할 수 있는 견학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에너지절감의 중요성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인센티브로 지원받은 사업비를 활용하여 60KW규모의 추가 태양광발전시설과 청사내 모든 전등을 저비용고효율효과가 높은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으로 있다.

 

금년의 봉화군의 청사에너지 절감사업으로는 570백만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의 기름으로 하던 청사 냉ㆍ난방시설을 저비용의 심야전기를 활용한 수축열시스템으로 전환하여 11월말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연 5천만원 정도의 운영비 절감과 월등히 우수한 난방효과로 1석2조의 성과를 낳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청사 에너지절감 노력을 계속하여 지역사회의 민간부분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