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경북지역 특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진행한 명이나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제조 연구과제를 통해「기능성이 강화된 발효 명이나물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였다.

명이나물은 주로 울릉도 등지에 많이 자생하는 식물로서 고혈압, 동맥경화증, 위염, 변비, 복통 등에 탁월한 기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으로 인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명이나물은 수확후의 저장성이 낮은데다 4-5월의 제한된 수확기를 가지고 있어 염장 절임식품이나 쌈채소와 같은 저부가가치 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가진 명이나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장한수 박사팀과 안동대학교 손호용 교수팀은 공동으로 올해 4월부터 8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명이나물 자체가 가진 항균, 항산화, 항당뇨 기능을 높인 고부가가치 발효 명이나물 식품을 개발하고 지난달 25일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은 "명이나물을 포함한 경북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고부가가치화 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한미 FTA에 대응할 수 있는 고소득 농가소득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