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12시, 의성 산운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의성읍에 거주하는 이상수(41세)씨와 홍콩 아가씨 버지니아(38세)양이 결혼식을 올렸다.

의성 외국어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신랑 이상수씨는 홍콩에서 유학중 버지니아양을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2011년 3월 동반 입국한 이들은 9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하고 평소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산운생태공원 잔디 광장을 결혼식 장소로 희망해 왔었다.
이날 결혼식은 멀리 홍콩에서 온 친,인척 10여명을 비롯하여 1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의성군은 지역민에게 생태공원내 시설 및 잔디광장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결혼식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지역민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