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총무과 직원 권혁춘 실무관(통신9급, 39세)는 7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8회 IEEE 국제집적회로물리및불량분석심포지움(18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Physical and Failure Analysis of Integrated Circuit 2011, IPFA 2011)에 참가해 ”전해액-유전체-반도체 구조에서의 유동 게이트 제어에 의해 변화하는 문턱전압(원제:Threshold voltage changed by floating gate control in electrolyte-insulator-semiconductor structure)“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을 영어로 발표한다.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미국전기전자학회 약자로 전세계 175개국 36만여 명의 기술직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서, 세계 최대의 전기ㆍ전자ㆍ전기통신ㆍ컴퓨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자전기통신 등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이는 국제연구학회이다.

이 심포지움에 7월 5일 발표자로 나서는 권 실무관의 주요 논문내용은 다양한 반도체식 센서로 응용 가능한 소자에서 발생하는 불균일성의 원인분석과 해결책에 관한 내용을 연구한 것으로 공무원으로서 바쁜 업무 중에도 본인의 자기계발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이다.

2010년도 봉화군청 통신분야에 임용된 권 실무관은 임용 후에도 주경야독하며 지난해에는 국내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본인의 업무와 학업에 열정을 보여왔으며, 그 동안 국내외 학술잡지 및 학술대회 발표 12회와 미국특허를 포함한 특허 출원 5건의 연구실적을 쌓아 왔다.

한편, 최근 봉화군 공무원들은 민간인이 포함된 시책발굴 등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18개) 활동을 활발히 벌여 창의적으로 연구하며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추어 권 실무관의 국제학회 발표는 다른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기개발 및 국제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