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의성군은 6월 1일 10시 의성군 환경사업소(의성하수처리장)에서 지역환경관련 단체와 종사자 및 관내 초등학생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기념사에서 최근 일본의 쓰나미와 미국의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해 지구의 환경변화 심각성을 강조하고, 인간의 이기심과 오만 때문에 인류가 쌓아온 문명과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주민 각자 역할의 중요함을 말씀하셨다.
 
이 날 행사에서는 녹색환경생활실천 유공자(9명)에 대한 표창 시상을 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지역의 여울연주단의 환경노래 연주와 함께 2010년까지 환경그림그리기대회에 입상한 우수작품을 전시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행사 참여자에 대한 하수처리시설 안내와 설명으로 환경시설물에 대한 혐오감과 거부감에 대하여 소통의 기회를 가지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질적으로 환경보전에 새로운 각오를 가지는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