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제3회 2021 전국 고등학생 사이버보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안동대학교 SW융합교육원(원장 임한규)과 대구가톨릭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미혜)이 공동 주최하고, 안동대학교 사이버보안센터(센터장 차영욱)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보안능력 강화, 보안 의식 확산, SW 코딩 및 알고리즘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안 경진대회는 참가팀별로 문제를 풀이하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문제는 시스템, 모바일, 포렌식, 암호화, 네트워크, MISC 분야에서 출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40개 교에서 37팀(95명)이 참가했으며, 수상자 팀이 제출한 문제 풀이(라이트-업)를 검토한 후 최종 수상자로 6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완전히이해해버린금발미소녀>팀(한국디지털미디어고/선린인터넷고), <한번도안틀리고부르기어려운팀명>팀(방산고/한국디지털미디어고), <국립안동대학교 간호학과 23학번>팀(선린인터넷고), <한수요>팀(한국디지털미디어고), <난 오늘부터 왕이 될거야!>(선린인터넷고/효성고) 그리고 <기만자들의 모임>팀(재현고/강원과학고/동래고)이다. 

시상은 대상(안동대학교총장상,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상) 2팀, 금상(경상북도지사상, 경상북도교육감상) 2팀, 우수상(안동시장상, 안동경찰서장상) 2팀이 선정됐으며, 대회 홈페이지(http://sc.anu.ac.kr/)를 통해 공지된다.

대회위원장인 차영욱 교수(컴퓨터공학과)는 “이번 대회에는 데프콘 본선대회 참가자를 포함해 전국의 상위 클래스 학생들이 상당수 출전해 권위있는 전국 대회로 위상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안동대 컴퓨터공학과의 차세대네트워크연구실과 DJ Family 사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대회 진행 및 관리용 문제·웹 서버 기술을 사용했으며 웹 카메라와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대회의 공정성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