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경제교통과)는 지난 16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군위군에서 열린 “2009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여 시상금 100만원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전국 최고의 명품 『문경사과』발전사례”라는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문경이 사과재배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면서 전국 최고의 명품사과로 거듭나기 위한 그 간의 실적과 성과를 주 내용으로 하였다.

재배면적 1,750ha, 농가수 1800여호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문경은 소비자 감동의 안전사과 생산 전략, 문경사과연구소 건립, 친환경 사과대학 운영, 한ㆍ일간 사과재배기술 교류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사과수확기 1달간에 걸친 문경사과축제 개최,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 등으로 2008년 760억원의 판매액에 이어 올해는 900~1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3~4년 이내 2,000억원 이상의 고품질 문경 사과를 생산ㆍ판매하여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경사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일교차로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나며 맛과 색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APC, 저온저장시설 구축으로 4계절 내내 출하가 가능하며 최근 사과따기 체험확대로 농가 현지에서 저렴하게 사과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제조ㆍ가공 분야에도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로 사과 소비를 더욱 늘리고 부가가치를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무농약, 약돌사과 등 기능성사과의 생산, 소비자 주문형ㆍ맞춤형 사과 재배, 다양한 체험농장 운영 등 문경사과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시카와 다쿠지의〔기적의 사과〕도 별거 아니라는 전제하에 한 입에 “바로 이맛이다!”하고 느끼는 사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하여  평가위원 5명으로부터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명품문경사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