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정구의 메카 문경시가 전국 최고·최적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받으며 올 겨울에도 문경시를 찾는 정구 전지훈련팀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제14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문경시에는 2월 20일부터 국제정구장과 문경공고 구장에 인하대학교, 안성고등학교, 음성고등학교, 안성시청실업팀, 충주탄금중학교, 청주서원중학교, 인천 서남초등학교 등  7개 선수단 100여명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전지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정구감독의 말에 따르면 문경 국제정구장은 실내외 전천후 시설이 좋아 날씨에 관계없이 충분한 훈련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팀과의 연습경기로 실전에 가까운 성과를 올릴 수 있어 매년 문경시 정구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이정철 새마을체육과장과 문경시체육회 김국현 사무국장은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초, 중, 고, 대학, 실업팀 선수단에게 문경의 특산물인 사과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경시 정구 관계자는 문경에서 전지훈련을 위해 머무는 동안 문경시의 숙박 및 음식점의 이용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