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성남시 분당에 있는 농협 중앙회 성남유통센터에서 문경사과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문경사과 나눠주기 및 시식행사 등 특판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사과의 재고량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이 감소하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재배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문경시가 추진했으며,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참가해 대대적인 시식행사를 열어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직접 판매해 문경사과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 수도권을 대상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대형백화점과 마트에서 특판 행사를 많이 열어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문경거점APC 김용근 소장은  “사과 가격이 맞지 않아도 문경사과를 알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꾸준히 판매해 문경사과를 찾는 소비자 저변 확대와 학교  급식 등 대량 소비처를 찾아 적극 홍보하여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와 어려운 농촌의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결과 문경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새재의 아침”사과와 러닝문경 사과 등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해 1억원 상당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대도시 홍보행사를 통해 사과 주산지인 문경사과의 우수성과 대도시 소비자의 신뢰구축으로 향후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경거점APC는 금년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과실 전문 농산물산지유통  센터(APC) 종합평가 결과 사과부문 1위를 차지하여 1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곳으로 많은 관계자들이 견학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