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관장 박동진)은 올 한 해 다각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서관 운영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에 기여했다.

독서의 달, 도서관 주간 및 책의 날 등 다양한 도서관 행사로 강연회, 공연, 체험활동 등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져 독서 의욕고취와 도서관 홍보에 노력했으며, 예년 대비 2배의 도서구입 예산을 확보해 우수한 신간도서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정확한 도서정보 입력을 통해 독서정보 제공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올해 도입된 자동화시스템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대기시간 단축과 자료실 입장 시 물품보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 주었을 뿐 아니라 도난 또는 분실을 방지할 수 있어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와 내실화에 힘썼다.

또한 시민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문화교실도 변화를 시도해 시민들과 강사들의 요구를 적극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강좌 신청과 강사제안을 받고 있으며, 강좌의 구성 또한 시민들의 요구조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 도입한 전자도서 서비스는 평소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없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외지역 또는 학생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박동진 시립도서관장은 “어릴 적부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내년에 개관하는 강남어린이도서관은 우리 지역의 많은 어린이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어린이를 중점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