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은 "자활 · 자립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희망 키움통장 대상자와 근로 활동이 가능한 기초 수급자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2시간 30분동안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김홍 강사가 “저축과 보험, 그리고 건강관리”란 주제로 수급자들이 합리적인 저축과 소비습관으로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특강으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레크레이션학과 이상국 교수의 “소중한 나, 행복한 나” 강의와, 기초생활수급자이지만 성실한 사업추진을 통해 자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구천면 배정도씨의 자활?자립 체험담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농번기에도 근로능력 있는 기초수급자가 농촌 일용노동을 회피하는 등 도덕적 해이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여론을 반영해 의성군이  연차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급자 개개인이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높이고, 합리적 소비와 저축 습관을 위한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의성군은 분석하였다.

특히, 같은 처지에 있는 배정도씨의 체험담을 듣고 삶의 의욕을 불태웠고, 수급자들도 이웃을 도우며 활기차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