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와 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의성군은 "선행의 고장, 온정의 고장"이라는 새로운 명성으로 알려지게 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희망2010 나눔 이웃돕기 운동 시상식』에서 의성군은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경상북도지사 및 경북공동모금회장 표창장을 수상 했다는 것이다.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이웃돕기 모금운동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의성군은 "희망2010 나눔 이웃돕기운동"을 지난해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두 달 동안 전개하여 목표액 1억 8천만원의 224%에 달하는 4억 3백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노인인구와 저소득계층이 다른 시군 보다 많은 의성군의 특성상 기부와 나눔의 선순환의 이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군민정서의 결과이며, 모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군민의 10%에 이르는 6천여 명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의 희망2010 나눔 이웃돕기운동 결과는 지난 2007년부터 4년연속 최우수군 및 우수군으로  선정된 쾌거로 전 군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미덕의 고장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