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는 지난 9월 7일 ~ 14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한 인도네시아 솔로축제(SIPA)에 참가하였다. 축제폐막행사로 진행된 ‘한국의 날’에서 인도네시아 전통탈춤인 솔로탈춤과 말랑탈춤 공연단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국의 전통문화가 하나로 결합되어 새로운 전통창작탈춤을 공연하여 인도네시아 언론사로부터 집중 취재를 받았으며, 이날 한국의 k-pop 아이돌그룹 ‘리온파이브’ 컨템퍼러리 무용단 ‘ EDX2'와 함께 한국의 대중문화공연과 전통문화공연을 펼쳐 5,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와 찬사를 받고 돌아왔다.

 
또한 다음날인 9월 15일 부터 ~ 20일까지 중국 사천성 청두시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2015 청두국제무형문화유산축제' 에 약 25개국의 외국 공연팀과 함께 초청되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문화재적 가치와 국보탈의 위상을 높였으며, 특히 사천성 천극원과 안동축제관광재단의 MOU를 통해 지속적인 무형문화재의 교류를 약속하여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역량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아울러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어릿광대의 꿈'이란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간 개최됨에 따라 축제기간 내내 매일 오후 2시에 하회마을 만송정 무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진행되고, 축제장 탈춤주공연장 에서도 매일 1회씩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편성되어 축제의 신명과 열정과 해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