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한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가 8월 5일(수)부터 8월 9일(일)까지 5일 동안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하회마을 부용대앞에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뮤지컬 배우 원기준, 전수미, 임춘길 외 90여명의 출연진들의 열정있는 연기로 관람객의 박수갈채는 연이어 쏟아졌다.

하회마을 부용대앞 낙동강 물위에서 펼쳐지는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는 하회탈 탄생설화를 소재로한 허도령과 연이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부용지애는 공연 줄거리부터 수상(水上)공연 연출, 음악, 제작진, 출연진 등 많은 부분이 바뀌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였다.

우선 공연내용 부분은 기존 ‘하회탈 탄생설화’와 ‘하회마을의 대표인물 서애 류성룡, 겸암 류운룡‘의 혼합된 이야기로 다소 복잡한 스토리 전개 부분을 보완하여 고려시대 ‘하회탈 탄생설화’ 중심의 사랑이야기로 줄거리를 보완하였다. 이에 맞춰 음악 부분도 실경 공연에 적합된 멜로디로 편곡하여 공연의 흥을 돋구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실경수상뮤지컬 장르에 적합되게 공연의 시스템인 ‘수상무대, 특수효과, 특수영상, 음향, 조명’을 강화하여 퍼포밍 아트쇼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부용지애 음원과 사진은 부용지애 홈페이지(http://www.watermusical.com)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