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피드 갈챠주소

셔터스피드(Shutter Speed)는 조리개와 마찬가지로 노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셔터는 센서면의 바로 앞에 위치하며 빛을 차단하는 커튼막을 말한다.
셔터버튼을 누르면 빛을 차단하던 커튼막이 열렸다가 닫히는데, 그 속도에 따라서 빛이 많거나 적게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1/80, 1/125와 같이 표시하며 여기서 1/80란 1/80초 동안 셔터가 열렸다가 닫힌다는 의미로 이 속도는 1초동안 80회 열렸다가 닫히는 속도를 말한다.

셔터스피드는 1초 이하의 시간은 분모만을 표기하고, 1초 이상의 시간에 대해서는 1" 30" 처럼 초 단위인 " 를 붙여서 표기한다.

적정노출을 기준으로 조리개 수치와 반비례하는데 조리개 수치가 작아지면 셔터스피드는 빨라지고 조리개 수치가 올라가면 반대로 셔터스피는 느려진다.

고속촬영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된 것처럼 찍는 것이 가능하며 빠르게 흐르는 물줄기나 떨어지는 물방울, 스포츠 장면과 같이 역동적인 모습을 찍을수있다.

셔터스피드 1/200초

셔터스피드 1/400초

셔터스피드 1/600초

저속촬영

고속촬영과는 반대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하면 독특한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 자동차 불빛으로 궤적을 만들수도 있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물흐르듯이 표현하며 계곡의 물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셔터스피드 1/60초 -역동적인 장면을 위해 1/60초로 촬영했다. 삼각대만 있었다면 1/30초로 촬영했을것이다

셔터스피드 1초 -인물과 배경을 조화롭게 촬영하기 위해 1초를 주었다. 여기서 만약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찍었다면 물줄기가 흐르지않고 멈추는 장면이 촬영되어 보기에 좋지않은 장면이 되었을것이다.

셔터스피드 6초

패닝/주밍

셔터스피드에 약간의 기술을 더하여 역동적이고 재미난 사진 연출이 가능한데 그것이 바로 패닝(Panning)과 주밍(Zooming)기법이다.
패닝사진은 달리는 자동차와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는 멈춘 것처럼 선명하게 표현하고 배경은 흘러가는 것처럼 표현되는 기법으로 역동적인 느낌의 사진을 찍는 방법이고, 주밍은 줌렌즈를 이용하여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클로즈업하여 마치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기법이다.

주밍사진의 예

패닝사진의 예 -셔터스피드를 1/30초로 하여 초점을 인형에 맞춘후 움직이며 촬영.  배경은 흘러가듯이 인형은 선명하게 촬영하였다.

다음시간은 감도(ISO)에 관해 얘기 하도록 하겠다.

* 바나나포토스쿨은 바나나스튜디오에 김찬경씨가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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