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생활개선회(회장 이엄숙)에서는 3월 13일(금요일) 안동, 영양 일원에서 103명(시어머니 42명 생활개선회원 56명, 향우회 회원 5명)이 함께 뜻 깊은 사랑 실천행사를 가졌다.

작년에 영덕일대에서 온천목욕과 한마음행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안동 학가산온천에서 어머니-며느리간 조금이라도 묵은 감정과 서운한 마음이 있었던 감정을 온천목욕과 함께 깨끗이 씻어버리고 따뜻한 사랑을 몸소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점심식사에 현지 한우불고기로 보신할 기회를 마련하고 현지견학을 통해 고부간 다정히 손잡고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울 기회를 가져 작년과 다른 느낌이 들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번 현지 연찬과정 에서 멀리 부모님을 두고 마음만 애태우던 재경영양향우회 임원들과 향우회원 어머니들이 함께 참석하여 재경 영양향우회 에서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였다.

안동 민속박물관과 독립운동기념관 견학을 마치고 버스내에서 정을나눌 기회도 가졌고 저녁에는 입암 선바위식당에서 일월산 산나물로 만든 만찬으로 하루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고부간 온천 목욕 봉사로 참사랑을 이어주고 너무나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간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쫓기는 삶 속에서 하루의 시간은 너무나 고귀하다고 느끼며 늘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도 같이 나누지 못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몸소 실천하여 경로효친 함양과 가족사랑을 체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