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7일 안동 성희여고에서 개최된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 휘호대회에서 영양군 여성취미교실 회원들이 참여하여 강현숙 회원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참여자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양에서는 5명이 출전하여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강현숙, 특선- 김옥구,김동수, 입선-박옥희,조부자

정부인 장씨는 처사로 이름이 높은 경당 장흥효선생의 따님으로 석계 이시명의 부인이다. 그의 아들은 갈암 이현일이며 손자가 밀암 이재이다. 3대 모두 안동문화권에서는 존경받는 선비이자 처사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문장에 능했으며 화필에도 밝아 조선중기 대표적인 여류문인이었으며 덕망있는 부인이자 어미니였다. 1999년 문화의 인물로 지정되었으며 이 휘호대회는 정부인 장씨의 치적과 삶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다.

이 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서예가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었으며 이번 대상 수상은 영양군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이 대회에는 2010년도에 이미 영양군 출신 초대작가(김정기)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영양군 여성취미교실(서예부문)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종합복지관 서실에서 영양군 여성이면 누구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여성동호인들이 서예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