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1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택 군수, 박상도 군의회의장, 이상용 도의회의원, 박석홍 분당구청장, 영양출신 김해숙 성남시 의원을 비롯한 양 기관 의회의원, 사회단체장, 농업인조직 대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상영, 협약 조인, 지역특산품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역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축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행정, 농업,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 걸친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발전을 공동 모색키로 했다.

권 군수는 환영사에서 “양 지역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서로 협력을 약속하며 도 · 농간의 상생발전”을 강조했다.

박석홍 분당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과 자연의 향기가 그윽한 청정 영양군과 인연을 맺게돼 기쁘다며 양 지역이 영원한 파트너로서 함께 번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 후 분당구 관계자들은 산채박람회장과 산채한마당 행사장을 둘러보고 인구 18천여명 밖에 안되는 작은 영양군이 이처럼 우수한 축제를 개최한데 대해 감탄했다.

분당구 관계자는 또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음식산업의 세계화와 웰빙건강문화 추세에 걸맞는 산채를 주제로 한 영양군의 축제가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구와 자매결연으로 서울 강동구청 · 은평구청 · 경기안산시청과 함께 수도권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영양군과 자매결연된 곳은 자치단체3, 공공기관1, 대학2, 유통업체 1곳 등 총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