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면장(김동수)은 모두의 고향인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서울시 관악구 미성동과 11월 11일 자매결연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와룡면에서는 지난 10월 5일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미성동과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관악구 미성동장을 비롯해 미성동 직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4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11시 30분경 와룡면 별관2층 회의실에서 와룡면장의 안동시 정책설명과 와룡농협조합장(이승룡)의 특산품 소개를 시작으로 협약식을 갖고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기로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농가를 방문해 사과수확과 산약캐기 등 농촌일손돕기 및 체험활동을 하고 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현대식 농산물 선별과 포장과정을 견학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산약, 고구마, 잡곡 등 지역생산 농?특산품 구입 기회를 제공해 당일 400만원 이상의 매출과 함께 홍보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고 관광명소인 민속박물관을 둘러보고 월영교를 산책하는 등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에는 하회마을을 찾아 멋스러운 안동을 한 번 더 눈에 담고 가슴으로 느낀 후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동수 와룡면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수도권에 안동을 알리고, 지역농산물 홍보하여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또한 도시 주민들의 농촌 체험을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