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해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인 e-mart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이마트 안동점(성동은 점장)은 지난 3월 주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제4기 이마트 주부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1년간 취약지역마을가꾸기, 희망헌혈, 김장담그기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이마트 안동점은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해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지난달 11월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등 대상자 15가구를 선정 도배, 장판, 보일러교체, 난방용품, 이불 등 5백여만원의 사업비로 봉사단원들이 힘을 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말끔하게 단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고객들이 주신 사랑을 되돌려드리고자 이마트 주부봉사단들과 함께 지역 내에서 사랑을 전달하는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은 본인들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흐뭇하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럴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