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낙동강 시민공원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가운데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무료자전거 대여사업에 자전거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안동시가 무료자전거 대여사업을 벌인지 3년차를 맞이하면서 자전거노후화와 파손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안동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에 자전거 기증을 협조한 결과 한국감정원 안동지점에서 10대 등 9개 단체에서 52대의 자전거를 기증해 왔다. 그 밖의 단체에서도 자전거 기증에 대하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시민공원에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시민 무료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11월 30일까지 안동시니어틀럽과 함께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편다.

현재 무료자전거 대여소는 탈춤공원, 영호대교북단, 영가대교북단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용상동 용정교와 정하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하동 영가대교에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개발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자전거 기증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